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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일 스포츠 뉴스

모드리치의 눈물,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무승부, 16강 가능성 희박

루카 모드리치가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유로 2024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눈물을 흘렸다. 크로아티아는 25(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조별리그를 21패로 마감했다. 승점 2점에 골득실도 -3으로 부진한 상황이기에 조 3위에 해당하는 6개 팀 중 4위까지 주워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극적으로 경기 균형을 맞춘 이탈리아는 곧바로 16강행을 확정했으며, 반면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 직전의 순간에서 다시 3위로 경기 결과들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한편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모드리치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아마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에게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는 38289일의 나이로 유로에서 득점을 기록한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라며 모드리치가 아쉬운 무승부에도 다시 한번 유로 대회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고 밝혔다.

 

윤지수, 펜싱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우승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4(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에무라 미사키(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2012년과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윤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은 22일부터 이어진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은 남자 사브르(오상욱)와 여자 플뢰레(홍세나)에서 나왔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4개로 일본(2)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13회 연속 종합 우승이 무산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아찔했던 챔피언 강동궁

챔피언 강동궁(SK렌터카)도 놀랐다. 그리고 극찬했다. 16당구 신동의 등장은 그만큼 각별했다. 강동궁(SK렌터카)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LPBA 1차 투어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고교생 특급 김영원을 4-2(4:15 15:4 13:15 15:10 15:13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3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강동궁은 1억원의 상금도 챙겼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 홍명보 감독

6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전이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홍 감독은 2021시즌부터 울산을 이끌고 있다. 2022시즌부턴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울산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005시즌 이후 2022시즌이 처음이다. 울산이 K리그 2연패에 성공한 건 2023년이 처음이다. 울산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울산은 2024시즌 K리그1 18라운드 기준 1053(승점 35)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방출되고 사회인 야구까지 갔는데

이 정도면 운명의 팀이 아닐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필승조 김재열(28)이 역경을 딛고 프로 데뷔 이후 3번째 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재열은 올 시즌 40경기 41이닝 1110홀드 평균자책점 1.74,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06의 성적으로 NC의 허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드라마 같은 야구 인생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고를 졸업한 김재열은 201427라운드 71순위로 고향팀 롯데에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까지 2군을 전전했고 방출이 됐다. 이후 방위산업체에서 병역을 해결했고 사회인 야구까지 뛰면서 꿈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0km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관심을 받았고 2020KIA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그 해 9월에는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202124경기 32이닝 1승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겼고 2022년에는 47경기 43이닝 12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07의 성적을 기록하며 불펜진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39경기 11이닝을 소화하고 13.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KIA35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았다. 다시 한 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김재열은 핵심 필승조가 아니었다. 류진욱과 한재승이 마무리 이용찬에 앞서서 등판하는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김재열은 마운드 위에서 가장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면서 필승조 보직으로 서서히 이동했다. 류진욱이 팔꿈치 염좌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김재열은 NC 불펜 최고의 필승카드로 자리잡았다.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24일 발표된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나눔 올스타 불펜진의 일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프로에 입단해 지명을 받은 뒤 11년차에 맞이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그의 야구 인생은 NC에서 활짝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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