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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다한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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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일 스포츠 뉴스

네덜란드 너 마저 '충격패'

D조 선두였던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와의 난타전 끝에 2-3 패배를 당하면서 조 3위로 내려갔다. 이날 네덜란드는 자책골로 리드를 내주고도 공격진의 화력을 앞세워 2-2까지 따라갔지만 경기 막바지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111패로 성적이 좋은 네덜란드는 16강 진출에 간신히 성공하기는 했으나, 오스트리아전 패배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16강을 준비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조 3위 팀들 중 성적이 가장 좋아 간신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와 함께 D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네덜란드가 당한 패배의 여파는 컸다.

 

'욕 먹을 만하네'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와 0-0

더 이상은 '우승 후보'라 부르기 힘들다. 잉글랜드가 또 한 번 졸전을 펼치며 3경기 2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기대가 아니라 걱정만 남긴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26(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2, 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슬로베니아는 승점 3, 3. 하지만 조 3위 국가 중 상위 4개 팀에 포함되며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연패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 4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9년부터 6년간 4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단체전 4연패를 합작했다. 한국 펜싱은 26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지난 경기 부진을 턴 완벽한 모습이었다. 고영표(KT 위즈)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고영표는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었다. 5이닝을 책임질 동안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퍼펙트였다. 이후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으며 퍼펙트가 깨졌지만, 흔들림 없이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그는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침착하게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재활 후 돌아온 고영표는 지난 1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경기 초반 롯데 타선에 난타당하며 5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국가대표 인생역전 투수는 언제까지 추락하나

지난 해만 해도 롯데 팬들의 '찬양'을 받던 선수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사실 홈 구장에 모인 팬들이 홈팀 선수에게 야유하는 모습은 보기 드문 장면이다. 롯데 우완투수 나균안(26)을 향한 롯데 팬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나균안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 이날 나균안은 1이닝 동안 무려 83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8실점으로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나균안은 끝내 자신의 평균자책점이 9.05로 치솟는 것을 막지 못했다. 롯데 팬들의 시선도 싸늘했다. 나균안은 전날 행적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고 이는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도 했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본인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코치진들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을 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감독과 A 코치, B 코치 등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이던 아동 C군 측은 지난 319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9A 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께 검찰에 송치했다.

 

와이스 데뷔전 승리, 한화 신의 한 수 되나

6주간 최대 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한국에 온 일시 대체외국인 투수가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28)가 첫 단추를 잘 뀄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양의지도 연속 삼진 포함 3타수 무안타로 힘을 못 썼다.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25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전부터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되며 대전 홈팬들 앞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와이스는 썩 만족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이제 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속단할 순 없지만 와이스가 데뷔전 같은 투구를 이어간다면 5위권을 추격하는 7위 한화에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산체스 부상 재발 이후 12일 만에 빠르게 데뷔전을 치르면서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했고, 선발로 체력 저하를 보였던 황준서의 불펜 전환으로 전체적인 투수진 강화도 기대된다. 더 나아가 서산에서 팔꿈치 재활 중인 산체스에게도 큰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은 임시직이지만 6주 뒤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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