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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2024년 06월 13일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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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인증 통과 가능성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이에 삼성증권은 13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HBM 본딩 기술에는 TC-NCF(첨단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방식과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방식이 있는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전자를, SK하이닉스는 후자를 사용한다. 본딩 방식에 따라 발열과 수율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고 MR-MUF 방식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12단부터는 본딩 방식 간 차이도 줄고 16단 제품에서의 TC-NCF 방식의 경쟁력도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

청약통장 월납입 인정한도 40년 만에 상향 조정

앞으로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월납입금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40년 만에 확대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 32개 과제'를 발표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지만, 공공분양주택 당첨자 선정 때 인정되는 납입액은 월 10만원까지다. 1년에 120만원, 10년이면 1200만원을 인정받는다. 공공주택은 청약통장 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데, 청약 당첨선은 보통 1,200만원에서 1,500만원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이면서 무주택 가구주면 연간 300만원 한도로 청약통장 연간 납입액의 40%(최대 120만원)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해준다.

국민들의 청약 기회도 확대된다. 민영주택용이었던 '청약예·부금'과 공공주택용이었던 '청약저축'을 하나로 합쳐,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환해도 종전 통장의 기존 납입 실적들은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유형은 신규 납입분부터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금리 인하 한차례 소식에 비트코인 68000달러대 롤러코스터

비트코인이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함께 급반등했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비트코인은 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69977달러까지 급등했다. CPI가 둔화하게 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준이 한국시각 기준 이날 오전 3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5.25~5.50%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연내 한 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66902달러까지 추락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6점으로 중간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서울시-현대차 GBC 설계변경안 논의차 이번주 만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새롭게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층수를 105층에서 55층으로 바꾸는 GBC 설계변경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접점'을 찾기 위해 만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현대차그룹 실무진과 만나 GBC 설계변경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논의없이 설계변경안을 기습발표한 후 말을 아껴왔다. 법리적 검토 결과 재협상이 필요없다는 게 현대차 입장이었으며, 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사업주체인 현대차그룹 사이 설계변경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적은 아직 없다. 사업을 추진하려면 허가권자인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하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개발사업이 지연되면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물론 서울시민들도 잃을 게 많다. 공정률 4%에 머물러 있는 GBC 준공이 기약없이 미뤄질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와 타천동로 지화하,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 신설, 봉은교·삼성교 보행로 확대 등 GBC 인근 교통 개선 공사 기간도 늘어지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논의없이 GBC를 기존 105층에서 552개 동으로 변경한 조감도를 최근 공개했다. 그러면서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이라 문제가 없다며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촉구했다.

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시사 6FOMC 결과 발표, 기준금리 5.25~5.5% 유지

6FOMC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에서 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9월 이후 7번째 연속 금리 동결이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물가 경로가 2.3에서 2.4%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이를 금리 인하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는 10월 혹은 그보다 빠른 8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올해와 내년의 GDP 성장률 전망을 각각 2.1%로 유지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은 느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눈에 띄는 경제 둔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4%, 내년 4.2%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FOMC 결과와 함께 제시된 경제 전망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결정과 전망은 향후 금융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의 증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하회했고, 특히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며 3년여 만에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드 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강한 경제 덕분에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을 해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게 됐다골디락스 전망이 부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그는 동시에 정책 입안자들은 (골디락스 전망을) 징크스로 여기며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 이번 데이터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잡히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며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연준 위원들 가운데선 올해 금리를 아예 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낸 사람이 이전 회의보다 늘어났습니다. 이에 시장은 여전히 연내 두 차례 인하가 가능할 것이며 9월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되리라는 데 베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11월에 대선이 이뤄질 예정이라, 이를 앞두고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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