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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2024년 06월 12일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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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이폰 슈퍼사이클 온다애플 주가 7.3% 급등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인 애플 주가는 11(현지시간) 7.3%급등하며 207.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AI로 애플 역사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애플은 연례개발자대회(WWDC)에서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발표 첫날 주가는 1.9% 하락했다. 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의 슈퍼 사이클(초호황기)’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운영체제 ‘iOS 18’은 미국에서 올해 가을, 내년에 다른 언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는 아이폰 15 이상에서만 가능하다. 모건 스탠리도 애플이 가장 차별화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며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성AI 모델 경쟁에서 오픈AI가 구글보다 더욱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기업 시장을 차지했다면 애플과 손잡고 개인용 시장의 필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이 '키트루다'를 넘어서는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첫 자체개발 항암신약물질인 ‘LB-LR1109(연구과제 코드명 LR19155)’의 미국 임상 1상에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LILRB1(Leukocyte Immunoglobulin Like Receptor B-1)’ 억제 기전의 단일 항체 약물이다. LG화학은 타깃 단백질인 LILRB1이 대표적 면역세포인 T세포뿐 아니라 NK세포(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식균세포) 등 다수의 면역세포 표면에 공통적으로 발현된다는 점에서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항암제 중 매출 1위인 한국MSD의 키트루다 또한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 중점을 둔 치료제다. LG화학은 한국, 미국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모집해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항암사업 전문조직인 아베오와의 긴밀히 협업해 후기 임상개발 및 허가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지난 202360조원(500억달러)에서 2028100조원(820억달러) 규모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겹살' 1인분 2만원겁나는 외식 물가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의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서울에서 처음 2만원을 넘어섰다. 원재료값이 오르면서 김밥, 짜장면 등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메뉴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한 달 전(19981)보다 102원 오른 283원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가격이 비싸진 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가 줄고 돼지고기 도매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삼겹살뿐 아니라 냉면(11692), 삼계탕(16885) 등 여름 인기 메뉴도 각각 평균 12000, 17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우던 편의점들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즉석조리식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치킨, 소떡(소시지+)꼬치 등의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GS252700원이었던 바삭통다리등 치킨 3종을 이달 들어 2800원에 판매 중이다.

국민연금, 11개 종목 보유지분 변동 공시

국민연금이 6월 들어 2차전지와 엔터주의 보유 비중을 줄이고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부품주와 화학주의 비중은 확대하는 전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이달(63~11) 보유 지분을 변경한 종목은 11개로 집계됐다. 11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비중을 확대했으며, 5개 종목은 줄였다. 국민연금은 2차전지 관련 종목의 보유 비중을 낮췄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 때문에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096770) 지분율을 7.21%에서 6.2%1.01%포인트 축소했다. 국민연금은 하이브(352820) 지분율도 7.63%에서 6.57%1.06%포인트 낮췄다. 앨범 판매량 감소와 자회사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 등 악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한미약품, LG생활건강, 리노공업 등의 보유 비중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 국민연금은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폈다. LG이노텍(011070)이 대표적이다. 국민연금은 LG이노텍의 보유 비중을 8.32%에서 10.02%1.7%포인트 확대했다. 이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아이폰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아이폰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해 향후 AI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효성티앤씨(298020),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크래프톤(259960) 보유 비중을 상향했다.

우리은행 2년 만에 터진 대형 횡령사고에 당황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100억 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현장 검사에 조기 착수한다. 2년 전 발생한 700억 대 횡령 등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경상남도 김해지점에서 발생한 약 100억 원의 횡령 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12일 현장 검사를 나간다.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 원으로 전해졌다. 최근 잇따른 은행권 금융사고로 우리은행은 물론 타 시중은행까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다음달부터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책임론이 더욱 강화될 수 있어서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비트코인 하락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400만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은 오는 12일 오후9305CPI 지표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고 향후 금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시장 예상보다 밑도는 수치가 나오는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영역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금리가 인하되는 경우 증권시장,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돼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 반면 CPI가 예상보다 높은 경우 하락 변동성이 예상된다. 해당 지표를 바탕으로 오는 136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는데,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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