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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다한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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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일 스포츠 뉴스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 신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김하성은 17(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김하성은 시즌 9번째 2루타로 침묵을 깼다. 시즌 타율은 0.218(경기 전 0.217)로 소폭 올랐으나 팀은 6-11로 패했다.

 

권발해 꺾은 차유람

여자프로당구 휴온스의 차유람이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1차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1차 예선) 라운드서 권발해(에스와이)17-16으로 꺾은 뒤 한 말이다. 차유람은 이날 25이닝 접전 끝에 권발해의 중반 기세를 누르고 1점 차로 2차 예선 진출권을 땄다. 차유람은 권발해가 하이런 6점과 5점을 잇따라 올리며 경기를 뒤집자 움찔했으나, 막판 연타로 응수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여자부 PQ라운드는 17일 오전에 이어지고, 오후 3시에는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 등 상위 32위 시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64강전이 벌어진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 잊혀졌던 LG 1차 지명

암울했던 LG 트윈스 마운드에 한줄기 빛이 찾아왔다. 바로 김영준(25)이다. LG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 과정에는 김영준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영준은 "10회까지 나갈 줄 몰랐다"면서 "긴장감은 없었다. 2군에서 오랜 시간을 하다 보니 이렇게 1군에서 던질 기회가 너무 절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차건, 상황이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올라가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 어떻게 던졌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한 타자 한 타자 생각하고 던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준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만큼 LG의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입단 동기인 안우진(키움), 강백호(KT) 등과 비교해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영준은 "어떤 보직이든, 어떤 상황이든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리를 정해주시면 거기에 맞춰가는 게 선수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가면서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오래 (1군에) 붙어 있고 싶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엘롯라시코 보다가 탈진합니다.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경기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4~16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말 3연전을 치렀다. 첫날(14)LG5-3, 이튿날(15)LG8-9, 그리고 마지막 날(16)LG9-8로 승리했다. 홈 팀 LG는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로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72. LG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엘롯라시코' 라이벌전답게 3일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3점 이내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지며 야구팬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토~일 주말 두 경기는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혈투였다. 토요일(15)295, 일요일(16)265분으로 경기 시간이 모두 4시간을 넘었다. 점수도 똑같이 9-8이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면서 달랬을까.

중국의 주전 골키퍼 왕달레이는 16(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서 손흥민과 한국-중국전이 끝나고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아 "그냥 손흥민은 다가와서 우리가 이겨서 중국 애들아 미안하다고 말하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3명의 감독으로 2차 예선을 치르면서 승점 16(51)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 경기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 3회와 패스 성공률 80%(39/49), 기회창출 1,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기록은 손흥민의 드리블 성공이다. 손흥민은 재빠른 발놀림으로 완전히 내려앉은 중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손흥민은 무려 6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1989년생 베테랑 왕달레이는 한국전이 끝나자 손흥민에게 안겨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 탈락을 직감했기 때문에 흘린 눈물이기에 손흥민이 다가가서 무엇인가 말을 건네면서 제대로 위로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직후 경기서 태국이 3-1 승리에 그치면서 중국이 극적으로 살아남게 됐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역전골, 네덜란드 영웅

바웃 베호르스트가 네덜란드 영웅이 됐다. 16(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D1차전을 치른 네덜란드가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대부분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으나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히려 폴란드가 전반 16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아담 북사가 가까운 골문 쪽에서 머리로 돌려놔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가 대회 전 가장 아쉽다고 지적받던 확실한 공격수 부재가 그대로 네덜란드 발목을 잡는 듯했다. 해결사는 베호르스트였다. 베호르스트는 후반 36분 멤피스 데파이를 대신해 투입돼 짧은 시간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호르스트는 직접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 후 2분이 채 되지 않은 후반 38분 네이선 아케가 좋은 드리블로 공을 몰고온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앞으로 잘라들어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베호르스트는 유로를 앞두고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유로 2024 예선에서는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가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 치러진 4차례 친선경기에서는 계속 교체로 나섰음에도 총 3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폴란드와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네덜란드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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