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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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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일 오늘의 경제뉴스

SK, 흑자 전환 때까지 모든 임원 연봉 동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C레벨’(분야별 최고 책임자)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하고,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키로 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까지 겹쳐 SK그룹 전체가 실적 부진에 빠진 SK온을 살리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SK온이 먼저 배수진을 치고 조직 효율화와 내실 다지기에 뛰어든 셈이다. 이와 함께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하면 내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SK온은 핵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근무 환경도 대폭 바뀔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글로벌 항공엔진 생태계에 뿌리내린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 엔진 산업의 중심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핵심 부품사로 자리 잡았다. 260조원 규모의 항공엔진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겨냥한 한화는 '엔진 100% 국산화'란 과제에 도전한다. 코네티컷처럼 한국에도 항공 엔진 생태계를 꾸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단 포부다. 지난 25(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 체셔 사업장에서는 거대한 기계장치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계단에 올라 장치 안을 들여다보자 원형의 쇳덩이가 절삭유와 도구에 의해 표면이 매끄럽게 갈리는 모습이 모였다. 글로벌 엔진 제작사 프랫앤휘트니(P&W)에 납품할 '팬 허브 프레임'이다. 엔진 속 팬이 안정적으로 회전하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을 중심으로 '한국판 항공앨리'를 조성하겠단 포부다.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소재-부품-엔진-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이다. 항공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밸류체인'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글로벌 항공 엔진 시장 규모는 2032년 약 258조원(187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계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한화의 어 깨는 무겁다. 먼저 '엔진 100% 국산화'란 거대한 과제에 도전한다. 코네티컷에서 엔진 완제품을 생산하는 P&W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듯이, 한국에서는 P&W의 역할을 한화가 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독자적으로 항공엔진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36년까지 첨단 항공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편의점 대국' 넘어선 한국

1일 일본프랜차이즈협회가 최근 발표한 '5월 편의점 통계 조사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내 편의점 점포 수는 55641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55713)보다 72개 줄어든 수치다. 일본프랜차이즈협회는 매달 전국 편의점 점포수와 매출액, 방문객 수, 고객 1인당 평균 구입 비용, 품목별 판매 상승률 등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씨스페이스24) 점포수는 55580개다. 지난달 말 기준 일본 편의점수와 61개 차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편의점 3사 점포수가 최소 100개 이상 증가한 만큼 현재 국내 편의점수는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편의점 점포수는 2021155911개로 정점을 찍은 뒤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국내 편의점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다. 2021년 편의점 점포수는 5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매년 1000~2000개씩 늘고있다.

 

주차장까지 줄섰다” 2만명 인산인해 이룬 견본주택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산성역 헤리스톤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총 2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내부 상담석과 모형도, 유니트에 사람들이 붐비며 단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산성구역을 재개발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지상 최고 29, 45개 동, 4개블록, 3487가구 규모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순위, 3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9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2일 부터 26일 까지 5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712월 예정이다.

 

은행에 숨은 도둑들

‘128360만원, 109480만원, 7212만원최근 6년간 은행권에서 벌어진 횡령·배임 사고금액이다. 고객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폐쇄회로(CC)TV를 피해 은행 지점에 보관된 현금을 빼돌리는 등 수법은 다양했다. 재판으로 넘겨져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30일 헤럴드경제는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통해 검색된 최근 6년간(2018~20246) 은행원 횡령 사건 1심 판결문 12건을 분석했다. 이는 2022년 발생한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제외한 것이다. 이들 사건에는 횡령 외에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배임 등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횡령금액은 적게는 4000만원대에서 많게는 12억원대까지 있었다. 형법상 횡령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고, 업무상횡령죄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횡령으로 취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이면 3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처벌된다. 하지만 이들 사건 중 9(75%)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실형은 단 3(25%)에 불과했다. 실형을 받더라도 2심으로 가서 형량이 깎이기도 했다. 솜방망이 처벌이 은행원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유발해 횡령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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