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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다한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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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다한 스포츠 뉴스 요약

벤탄쿠르, SNS 폭파 직전

벤탄쿠르가 같은 팀 동료이자 주장,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벤탄쿠르의 SNS는 비판을 가하는 팬들에 의해 '폭파 직전'에 놓였다. 원인은 그가 팀 동료이자 주장, 손흥민에게 전한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이다.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의 벤탄쿠르는 예능 인터뷰 프로그램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다. 영상 말미에 진행자는 벤탕쿠르의 집을 나서며 "나는 이미 너의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내게 한국인의 셔츠를 가져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이에 "어쩌면 쏘니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7-18년 웨스트햄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 득점 후 침묵 세리머니로 응수했으며, 2018년에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낸 웨스트햄 팬이 법원에서 벌금형 판결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도 첼시의 한 관중이 손흥민의 코너킥 과정에서 눈을 찢는 행동을 펼쳐 무기한 출입금지 조치를 받는 일이 있었으며, 지난 52022-23 PL 정규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교체아웃되는 손흥민에게 눈을 찢는 행동을 펼친 팬이 고스란히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아픈 기억이 있는 손흥민을 대신해, 팬들은 SNS를 통해 벤탄쿠르에게 분노를 표했다.

'신인왕+MVP' 출신 아브레유 HOU서 방출

데뷔 첫 시즌부터 메이저리그를 폭격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2020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던 호세 아브레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 지난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아브레유는 첫 시즌부터 145경기에 출전해 176안타 36홈런 107타점 80득점 타율 0.317 OPS 0.964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며 혜성같이 등장,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선정, 올스타의 영광과 함꼐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는 아브레유 커리어의 시작에 불과했다. 아브레유는 데뷔 2년차에도 징크스 없이 30홈런 101타점 타율 0.290 OPS 0.849의 성적을 남기는데 성공했고, 2017시즌까지 매년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에는 60경기에 출전해 76안타 19홈런 60타점 43득점 타율 0.317 OPS 0.987로 폭주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화이트삭스에서만 9시즌 동안 1270경기에 출전해 1445안타 243홈런 863타점 697득점 타율 0.292 OPS 0.860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긴 아브레유는 2023시즌에 앞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5850만 달러(813억원)의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고, 정들었던 화이트삭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런데 이 계약은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

아브레유는 휴스턴으로 이적한 첫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128안타 18홈런 90타점 62득점 타율 0.237 OPS 0.679'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게 됐고, 올해도 시즌 초반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9 OPS 0.269로 허덕인 끝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커리어 최대의 굴욕을 맛봤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재정비를 마친 아브레유는 5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앞서 빅리그 복귀했는데,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다.

고우석 '방출 대기' 밀어낸 앤더슨, 선발 복귀전 7실점 뭇매

지난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숀 앤더슨(29·마이애미 말린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복귀전에서 뭇매를 맞았다. 앤더슨은 15(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앤더슨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올 시즌 빅리그 복귀에 성공, 불펜으로만 2경기에 등판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마이애미 구단은 앤더슨에게 40인 로스터 한자리를 주고자 고우석(25)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김하성 트레이드 '블루칩'일 수밖에 없는 이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이 또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일부 매체가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바람을 넣으면서 김하성 영입을 부추기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 유망주들을 챙기기 위해서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다. 김하성이 매물로 나온다면 그에게 군침을 흘릴 팀은 널려 있다. 유격수 또는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벌떼처럼 몰려들 것이다. 김하성이 트레이드 블루칩인 이유는 또 하나 있다. 그의 싼 몸값이다. 김하성의 올 연봉은 700만 달러. 트레이드 마감일인 81(이하 한국시간) 이후 2개월치 급여 233만 달러(32억 원)만 주면 된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포스트시즌을 꿈꾸는 팀에게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니다. 그 돈으로 2루수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느냐 하는 점이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15일 현재 60%. 이를 7월까지 유지하거나 계속 경쟁할 수 있다면 김하성의 트레이드는 물건너 간다.

'월드컵 굴욕 없다' 개최국 독일, 개막전부터 '대박

독일이 15(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개막전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개최국이자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독일은 무려 다섯 골을 폭발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KBO 역수출 신화 페디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디에 있던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음달 말일로 다가오면서 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선발투수 에릭 페디(31)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났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페디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8번으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최고의 유망주였다. 프로진출 후 단 3년 만인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성장세도 좋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뛴 6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총 102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2133패 평균자책점 5.41로 좋지 않았다. 워싱턴은 결국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페디를 방출하며 그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야구를 시작한 뒤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단 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등 꽃 길만 걷던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온 셈이다. 이때 페디는 고민 끝에 한국행을 선택했다. NC 소속으로 KBO에서 뛴 페디는 외국인 투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 자리에도 올랐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NC구단 최초로 단일 시즌 20-200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말 그대로 '대박'이자 '해피 엔딩'이었다. 페디는 이런 성공을 발판삼아 현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1500만 달러(20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15일 현재 올 시즌 총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1패 평균자책점 3.10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81 1/3이닝을 던져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이닝이터(Inning Eater)의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페디는 KBO(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한 성공 신화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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